어제 상춘이와 창근이를 만나 교제를 나누었다.
교제가 끝난 후 창근이가 나에게 "형에게 줄게 있어요" 하더니 생활관 열쇠를 준 것이다.
2주 전에 잊어버렸다고 해서 내가 가지고 있던 키를 준 것이다.
키 복사를 했구나 물어보니 그렇다고 말했다.
근데 오늘 밤에 우리 집에 찾아왔다.
형 키가 없어요 ㅠ,ㅜ
이유는 키를 복사하지 않았는데 미안해서 그런지 나에게 준 것이다.
복사하지 않았으면 나중에 줘도 되는데 말이다.
내가 어렵게 느껴지는가? 생각 들기도 했다.
창근이는 매우 내성적이다.
또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까 깊게 생각하고 피해를 주지 않을려고 노력하는 성향이다.
그러다보니 소심해지고 적극적인 성향이 부족한 것 같다.
상춘이는 정 반대인데 말이다.
둘이 부족한 부분들을 서로 보완하며 닮아갔으면 좋겠다.
좀더 적극적으로 임하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통해 자신감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조언도 해주고 권면을 해 주어야 겠다. 그리고 편안한 형으로써 친밀감있게 대하도록 나 또한 노력할 것이다.
사랑하는 형제들이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.
계속적인 기도를 통해 그들이 하나님 안에서 성장하며 잘 되기를 축복한다.
할렐루야
아멘!!